“부산은 해녀 역사에 의미가 큰 도시다. 1887년 ‘출향 물질’을 떠난 제주 해녀가 처음 정착한 곳이 부산 영도다. 하지만 부산 해녀의 삶과 문화는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강인한 여성이자,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기도 하며, 여성 공동체를 유지하며 공생하는 법도 잊지 않은 부산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기록했다.” (출처: 제24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작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