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나쁜 일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1954년 32만명의 딸들이 태어났다
어느날 그들의 노동이 사라진다면
희자씨를 담기에 '집사람'은 너무 작은 이름
"일하는 여자가 되어라" 딸에게 전하는 순자씨의 진심
딸들은 엄마의 노동에서 여성의 노동을 읽어냈다
춘자, 광월, 계화씨···산·들·바다에서 일하고 울고 위로받았다
세상이 몰라도 나는 알지, 당신이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오늘도 출근하는 언니들 "나는 내가 명함이에요. 내 자신이"